독일의 겨울, 길어지는 락다운, 자잘한 잔병치레, 블로그 천천히 꾸준히

2020년 첫 눈 내린 날 산책길

 

요즘 블로그 글이 뜸해 걱정해주시는 이웃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걱정하지 마시라 인사드리려고 짧은 안부글을 들고 왔어요. 점점 추워지는 와중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아 락다운이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는 조금 씁쓸한 겨울이에요. 이 와중에도 밖을 보면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이 보여 코로나가 쉬이 사그라들진 않을 듯합니다. 

 

올해 초부터 자잘하게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병원도 가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었어요. 계속 락다운이 길어지면서 피트니스 센터도 문을 닫고, 피트니스 대신 야외 러닝을 시작했더니 최근에 천식이 생겨 춥고 건조한 날씨에 뛰는 것도 어려워졌네요. 현재 약을 처방받아서 다시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현재 피부에도 좀 문제가 있어서 타자를 치면 손에 자꾸 물집이 생기는 터라 당분간 나을 때까지 예약글 편집 발행하면서 천천히 쉬어가기 하려고 해요. 이런 연유로 새 글 발행과 댓글에 답글다는 것이 늦어지고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모두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