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학생 장기 체류 허가의 경우 매 년 연장을 해야 합니다. 종종 주변에서 연장 신청할 때 서류가 많이 까다로웠다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연장 신청은 첫 신청과 어떤 점이 다른지, 준비 서류와 주의할 점을 통해 알아봅시다.
신청 장소(빈, 그라츠, 레오벤, 인스부르크, 잘츠부르크, 린츠, 클라겐푸르트, 크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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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체류 허가 연장 준비 서류 및 후기
1. Antrag (비자 연장 신청서)
각 MA35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신청할 당시, 신청서 작성을 해야만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신청서를 비워둔 채로 서있으면 뒤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줄 서기 전에 줄 앞쪽으로 가면 신청서가 있는데 받아서 작성한 뒤 줄을 서면 됩니다. 물론, 프린트해서 집에서 작성해가셔도 됩니다.
2. Gültiges Reisedokument (여권)
여권 만료 기간이 비자를 발급 받으려 하는 기간보다 3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3. Aktuelles Foto in der Größe von 3,5*4,5cm bis 4,0*5,0cm (사진)
원칙적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저는 첫 신청 때와 동일한 사진을 들고 갔는데 아무 문제없이 연장을 받았지만 최근 사진이 아니라고 거절받은 분들이 계십니다. 사진은 지하철역 즉석사진기에서 6유로 정도에 촬영 가능합니다.
4. Meldezettle (거주 등록증)
담당자마다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들고 갔는데 필요 없는 서류라며 확인도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혹 그런 담당자를 만나더라도 다음 해는 다를 수 있으니 늘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Mietvertrag (주거 계약서)
담당자 말로는 다음에 연장할 때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가지 않는 한 주거 계약서도 들고 올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들고 가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6. Nachweis über die Finanzierung des Aufenhalts / Nachweis der erforderlichen Mindestunterhaltsmittel (재정 증명)
첫 비자 신청할 때와 동일한 서류입니다. 현지 은행을 사용 중인 경우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7. Versicherungsbestätigung / Nachweis über einen in Österreich leistungspflichtigen und alle Risiken abdeckenden (의료 보험)
보험회사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공보험 WGKK의 경우 서류를 따로 들고 갈 필요 없이 보험 카드 E-card로 충분했습니다. 저의 경우, E-card를 보여달라고도 하지 않고 보험 번호만 받아갔습니다. 이는 담당자 별로 조금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8. Bestätigung über die Meldung der Fortsetzung des Studiums, aktuelles Studienblatt (학기 등록 증명서)
다음 학기를 등록해서 학생 신분이 지속됨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받는 Studienblatt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9. (nach dem ersten Studienjahr) Studienerfolgsnachweis (성적 증명서)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아직 1) 어학과정에 있는 준비 학생의 경우 지난 학기들 동안 어학원을 다녔음을 증명하는 bestätigung 및 시험 결과를(학기가 끝날 때마다 치는 시험), 2) 신청 시점에 어학을 마치고 첫 학기를 준비 중인 정식 학생의 경우 지난 학기들 동안 어학원을 다녔음을 증명하는 bestätigung 및 독일어 어학 증명서를 , 3) 기존의 대학을 다니고 있던 정식 학생의 경우 대학 포털에서 지난 1년간의 일반 성적 증명서를 가져가면 됩니다. 이 경우 1년 동안 16학점 이상 이수해야 합니다.
3달치 방세 지불 증명, 은행 입출금 기록 등은 필요서류가 아닙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고, 제가 담당자에게 물어봤을 때도 필요없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유독 주변 한인 학생들이 많이 준비해 가는 듯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1) 과거에 필요한 서류였거나 2) 누군가에게만 특별하게 요구된 서류가 와전된 경우 같습니다. 비자/체류 허가 신청 시 담당자가 판단 하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기타 서류를 요구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아니므로 굳이 다 뽑아서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연장 신청 시기는 적당히 체류 허가 만기 2~3주 전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너무 일찍가면 왜 일찍 왔냐고 다시 오라고 돌려보내고, 너무 늦게 가면 또 구박합니다....🤣 그럼 모두 서류 준비 잘하셔서 한 번에 연장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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