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블로그를 방문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여전히 티스토리 기본 세팅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것자체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블로그 정보를 수집하는 크롤링 봇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품질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또 방문자들에게 내 블로그를 좀 더 쉽게 기억시키기 위해서 맞춤 설정을 해주면 좋습니다.
이번에는 html이나 css코드를 건드리지 않고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해서 어떻게 크롤링 봇들에게 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내 블로그를 좀 더 기억에 남는 곳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오픈 그래프, 아이콘, 파비콘, 푸터가 뭘까?
먼저, 제목을 보고 갸우뚱 하셨을 오픈 그래프, 아이콘, 파비콘, 푸터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살펴보고 각각 설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픈 그래프(Open Graph)
다음과 같이 우리가 어떤 웹사이트의 링크를 공유할 때 보이는 이미지, 이름, 설명 등의 정보를 결정해주는 태그입니다. 오픈 그래프는 우리가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록을 진행할 때 들어본 메타 태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입니다. 그런 이유로 오픈 그래프를 설정해주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가 내 블로그 링크를 붙였을 때 보이는 부분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각종 크롤링 봇들이 긁어갈 때 어떤 블로그인지 판단의 단서가 되는 부분이라서 더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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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영화 한 줄 정보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 제목을 보고 어떤 영화인가 싶어서 영화 한 줄 정보를 봤을 때 스포일러까지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인지, 어떤 배경이나 주제를 내포한지 알면 영화를 다 보지 않더라도 비슷한 영화를 찾는 친구에게 이런 영화도 있더라 추천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혹시 Open Graph가 예시와 같이 비어 있는 분들은 이름과 간결한 설명을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콘(Icon)과 파비콘(Favicon)
티스토리의 아이콘은 주로 댓글창에서 닉네임 옆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비콘은 브라우저 탭에서 나의 블로그 이름 앞에 기본 설정인 T 모양 대신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탭이 겹쳐서 있으면 어떤 탭이 어떤 탭인지 알 수 없는데 본인의 파비콘을 설정해놓으면 딱 구분이 됩니다.
또, 브라우저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가 새 탭에 추천으로 뜨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파비콘이 뜨면 어떤 웹사이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파비콘은 복잡하지 않은 이미지로,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의 브랜드 이미지, 즉 로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푸터(Footer)
각 블로그 하단에 있습니다. 보통은 각종 웹사이트나 블로그 하단에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정보, 저작권 정보 등이 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 카카오의 정보가 기입되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대로 사용 중이시더라구요. 본인의 블로그 이름과 간단한 메세지, 저작권 정보, 필요하다면 사업자 정보 등등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설정 변경하기
이제 그럼 오픈 그래프, 아이콘, 파비콘, 푸터를 업데이트 할 시간입니다. 블로그 관리 > 관리 > 블로그, 블로그 설정 메뉴로 진입합니다. 프로필 사진, 블로그 설명, 아이콘, 파비콘을 각각 업데이트 합니다. 블로그 설명은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서는 80자 이내로 설명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80자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직접 그린 아이콘과 파비콘을 사용했습니다. 아이콘은 아래와 같은 저작권 무료 아이콘 웹사이트에서 받아서 쓰셔도 되고, 파워포인트 등으로 제작해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콘은 파일 형식 JPG, GIF, PNG만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파비콘은 ICO 형식의 파일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일이 다른 형식이라면 ICO파일로 변화해줍니다.
JPG, GIF, PNG 파일을 ICO파일로 변환하기>>
적용하셨다면 사이드바에서 스킨 편집으로 이동합니다. 스킨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북클럽 기준 오른쪽 편집 메뉴 제일 아래에서 Footer 변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이름, 혹은 소유주의 이름(회사명), 필요하다면 사업자 번호 등등 필요한 정보로 푸터를 변경해줍니다. 저는 간단하게 제 블로그 이름만 넣어주었습니다.
드디어 모든 설정을 완료했습니다. 다들 잘 적용하셨나요? 댓글 주시면 링크 미리보기 테스트, 파비콘, 푸터 구경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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